요새 무슨일 있나요?

한미FTA를 계기로
광우병 괴담부터 해서
탄핵서명 촛불집회 도로점거 불법시위 공권력투입 언론통제
일이 끝모르고 길어지는데,

민주화가 어떻게 되었다느니
30년전으로 되돌아갔다느니
요즘 대학생들이 한심하다느니
이해할 수 없네요.

1.
저는 그보다 고유가가 걱정이고 또 그보다 당장 내일 있을 일상이 걱정인데 말이죠.

2.
쿠데타로 집권한 것도 아니고 투표로 뽑은 대통령을 별명 수준이 아니라 욕으로 불러가면서 심지어 죽여야한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는 게 과연 제대로 된건지.

3.
인터넷에서는 현장중계를 전해가며 서로 편가르기 하고 있는 상황에서
촛불문화제(문화제는 또 뭔지)가 불법시위로 변질되도록 누군가 선동하는 세력이 있고, 시위대와 전의경의 충돌을 야기시키는 프락치가 존재하고.. 이런 음모론을 믿어야 하나요.

4.
고등학교 국어선생님曰 대안없는 비판은 하지 말라고 했었지요.
비판을 위한 비판, 비난.
내일 신문에는 뭐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mono에 쓰기도 뭐하고 일기에 쓰기도 뭐하고. 제집이니 제맘대로 메인에다가-
주변에 계시는 동기 이하 선후배 여러분, 각자 사는 게 바빠서 이런 얘기 할 시간이 없었지만
혹시 요즘 사태-_-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 있으시거들랑 설교 말고 설명 부탁드려요 _ _; 당근 오프라인에서.



사태의 본질
객관적인 시각
이성을 잃은 군중심리
인터넷의 한계
언론통제와 불법시위 선동
참 무서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