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공사 현장.
한산한 시청광장-스케이트장으로 변한-에 저 혼자 시커먼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멀리서도 눈에 띄었나봅니다.
이 앞컷은 그냥 candid이고 snap일 뿐이었는데, 노출을 바꿔 사진을 한장 더 찍으려다 뷰파인더에 들어온 모습을 보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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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모습이라 따로 모자이크는 필요치 않겠지요..?)
이런 소소한 재미로 사진을 찍는 게 아닌가 합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이 보실 리는 없겠지만-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