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왠지 어색하더라니.
덕수상고에서 덕수정산고로 바뀌더니 이젠 그냥 덕수고인가보다.
[만물상] 신한은행 '상고 파워'
▶1970년대까지 전국의 명문 상고에는 가난하지만 머리 좋은 수재들이 많았다. 이들은 집안 환경이 좋은 동갑내기들보다 성공에 대한 갈망이 더 컸다. 그래서 자존심과 체면을 내세우지 않고 악착같이 발로 뛰어야 하는 신한은행의 영업 제일주의 문화에 더 잘 적응했다. 그러나 앞으론 상고 출신 스타를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한다. 1980년대 이후엔 상고에 예전만큼 인재가 몰리지 않은 데다 대부분의 명문 상고가 일반계 고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금 상고 전성시대의 마지막 불꽃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기사 전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24/20090224017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