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련/Archive
[2007-08-12] 여명, 삼송-서대문 (#31)
DArchivist
2007. 9. 22. 22:58

그래픽카드 구입시 완충재로 딸려온 빈 박스-_-;;;

책상 위에 온갖 잡동사니가 널려있네요. 핸드폰에 하드디스크에 디스켓에 CD에..
(새벽 3시, 155A 앞에 거울 대고 천장바운스)

자려고 누웠다가 붉은 하늘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0-;;;


후보정이 들어갔지만 실제로 봤을 때도 대략 원본과 보정본의 중간정도 느낌..?



한 10분만에 집을 나섰는데 이번엔 하늘이 연보랏빛이더군요.



새벽이라 도로에 차도 없고-





높은곳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순식간(?)에 해가 떠버렸네요.


오전에 조금 자다 일어나서 -스트로보 구입을 위해- 처음 들어보는 [삼송]역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고, 그 긴거리를 다시 지하철 타고 오기 뭐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시간이 배는 걸리는 거 같네요-_-;;

저런 상영작 간판은 몇년 뒤에 보면 감회가 새롭죠.-




함께 지른-_- 앵글파인더

500DG 테스트샷입니다.
어떤 프로사진가는 새벽과 해질무렵이 사진찍기 가장 좋다고 했는데,
-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이날 새벽은 정말 신기한 하늘이었고 사진을 몇장 찍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어쨌든 앵글파인더와 스트로보까지 장만함으로써 구색은 거의 다 갖췄습니다.
카메라, 표준렌즈, 광각렌즈, 표준줌렌즈, 스트로보, 앵글파인더.
제대 전에 생각했던 조합이죠.
삼각대도 심히 고민했으나 마땅한 것도 없고 활용도도 미심쩍어 일단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