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로 쓰려고 아껴뒀던(?) 별 사진.
'별이빛나는밤에'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사진(http://pinull.tistory.com/1122)과 같은 날 촬영한 사진이다.
실제 맨눈으로는 수십~수백개의 별이 보였으며 암순응(暗順應) 후에는 은하수로 추정되는 희미한 빛까지도 보였다.
동쪽하늘을 바라본 상태에서 카메라를 바닥에 눕혀두고 찍었다. 즉, 사진 하단이 동쪽 오른쪽 나무가 남쪽방향이다.
탐론 17-35 렌즈를 사용하여 17mm 화각에 F2.8 최대개방, 릴리즈가 없어 타이머를 사용하여 30초 노출에 그쳤다.
앵글에 전봇대가 살짝 걸려 좌측 일부 crop하였으며, RAW 원본을 Camera Raw에서 사진에 적은 정보대로 조절한 후 Open Image.
(A사진은 흑백변환 대신 Hue/Saturation 조정.)
사진과 텍스트가 전혀 안 어울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연관성은 있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간격
대화와 대화사이의 공백, 일종의 행간
팽팽하게 유지되었던 긴장과 간격
떨리는 맘에 손을 잡으니
긴장이 풀어졌었고
술 한 잔 핑계로 입을 맞추니
간격은 허물어졌다
잊으라고 해도 잊을 수 없는 기억
어떻게 그 날을 잊겠니...?
어떻게 너를 잊겠니...?
- Epitone Project / 간격은 허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