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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련/팁

어바우뜨 포토-_-; [4] 접사(接寫)란?

접사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사진) 대상물을 극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일. 흔히, 화초나 곤충 등을 피사체로 할 때 사용하는 기법으로, 별도의 보조 렌즈를 부
착하는 경우가 많음.
짧게. 근접촬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카메라를 처음 만져보면서 자기 소지품 같은걸 찍어보겠다고 무조건 들이 밀고 찍는 경우를 종종
본다 _-_
찍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거의 닿을정도로 카메라를 갖다대고 찍으면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뿌옇게 나올것이다 -_-;
카메라는 촬영가능범위(XP에서는 주제거리로 표시됨)가 있다.
보통 무한대까지 찍을수 있는데 최소촬영가능범위 이상으로 가깝게 찍는경우 초점이 맞지않게 되어 뿌옇게 나오는것이다.
보통 디카라면 광각시(줌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 1m 정도 떨어지면 무리없이 사진이 나온다.
그렇다고 1m 떨어져서 사진을 찍으면 물건 같은걸 어떻게 찍냐?고 반문하는 사람 있는가 -_-?
그렇다. 1m는 너무 멀다 -_-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있는게 바로 접사모드다.
웬만한 디카라면 접사(혹은 매크로)버튼이 하나씩 달려있을것이다.
간혹 모드다이얼로 되어있는것도 있고 접사모드가 아예 없는 카메라도 있다.
그건 아주 저렴한 가격의 대충 막눌러서 찍는 똑딱이-_-카메라이거나 10배줌을 사용하는등의 고급기종에서도 접사모드가 없는것이 있
다.
내가 쓰는 A20의 경우 매크로범위 16cm - 76cm라고 스펙에 나와있다.
실제로 접사모드로 광각시 15cm정도 밖에서 찍으면 무난하게 나온다.
니콘, 소니카메라는 접사가 2cm도 가능하다.
곧 나올 후지 602는 1cm 초접사(超接寫-_-)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카메라들에 비해 접사 능력이 부족한 A20같은 카메라로 접사를 잘하고 싶다면 접사필터나 렌즈를 쓰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
물론 돈이 든다-_-
렌즈어댑터를 달고 그 앞에 필터나 렌즈를 장착하면 된다.
내 경우, UV필터를 사서 유리를 빼고 돋보기 알을 넣어 만든 自作접사필터를 사용하면 5cm거리에서도 초점이 잡힌다.
[포토-_-/]에 올린 CPU 사진이 바로 그런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