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Tip] 연사로 찍은 '똑같은' 사진 중 selection 요령

간혹 흔들림을 염려해서 연사로 찍는 경우가 있는데요,

나중에 컴퓨터로 봐도 다 똑같은 사진이라면 선택이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100%로 확대해봐야 겨우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있는데, 꼭 일일이 그러지 않고도 손쉽게 찾는 방법 한가지 소개해드립니다.


그것은 바로..

사진 용량을 비교해봐서 더 큰쪽이 선명한 사진이니 남겨두면 됩니다.

빠른 이해를 위해 사진 예시를 준비했습니다.

굉장히 어두운 환경에서 감도 3200, 셔터스피드 1/10초인 상황입니다.

첫번째 리사이즈 사진을 보면 큰 차이는 없으나 아주 자세히 보시면 좌측이 우측 사진에 비해 약간 더 흔들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모를 수도 있는 정도)

그럼 용량을 살펴볼까요?

좌 : 1.69MB (1,778,978 바이트)
우 : 1.73MB (1,815,199 바이트)

이정도면 그래도 구분하기 쉬운 편입니다.

100% 원본 크롭사진에서는 미세하게나마 구분이 가고, 용량도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죠.

간혹 MB단위는 같고 바이트에서나 구분되는 사진이 있는데, 이때는 이 방법을 맹신할 수 없는 게 노이즈 패턴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변수가 많죠.

뭐 거의 비슷비슷하겠지만 이럴 때는 경험상 가장 먼저 찍은 컷이 좋더군요.(세컷 이상이라면 중간도 괜찮습니다.)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

니콘 컴팩트 디카에 있던 BSS(Best Shot Select) 기능은 바로 이런 원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p.s. 모든 경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