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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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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제목의 네번째 사진.
오후 두시경 태양을 90+45도 방향에 둔 북쪽을 찍었다.
복잡하게 계산할 것 없이 프로그램모드로 촬영했으며 유리창에 반사된 색감을 바로잡는 등 일정부분 리터칭이 있었다.

올해 생일은 금요일이었고 마침 수업이 없는 요일이라 남산을 찾았다.
아침 일찍 나서서 서울 근교 좀더 먼 곳도 갈 수 있었지만(사실 바다를 보고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오후에 느즈막히 집을 나서 버스를 타고 남산에 올랐고,
또 한참을 망설이다 몇년만에 서울타워에까지 가봤다.
내 기억으론 두번째, N서울타워로 이름을 바꾼 후로 처음 전망대에 올랐는데
마침 날씨는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로 좋았고 시계도 (이정도면) 훌륭했다. 야경도 참 아름다웠을 날씨.
혼자서 저녁까지라도 남아있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지만 삼각대도 없고 생일날 종일 그렇게만 보낼 수는 없었으니.

밤이 되니 역시나 쾌청했고, 서울 하늘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많은 별들이 반짝거렸다.
아쉬운대로 옥상에 올라 오리온자리 사진을 찍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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