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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Canon EF 24-85mm vs 28-105mm (1. 외관 비교)

※ 본 글은 SLR Club의 사용기란에 올린 글입니다.
트래픽 문제로 글을 두편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PiNull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닉네임을 PN이라고 줄여 썼는데 첫 사용기를 기점으로 원래의 풀닉네임-_-을 쓰려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사용기엔 으레 경어를 생략하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전 그냥 편한대로 쓰겠습니다.
뭔가 간략하게, 요점만 간단히 말하지 못하고 장황하게 늘어놓는 버릇이 있으니 미리 양해 바랍니다.
그럼~



--------------------------------------- >8 절 취 선 -_-;;; ---------------------------------------



막상막하, 난형난제의 용호상박(?;) Canon EF 24-85mm vs 28-105mm 화각 비교기

부제 : 숨어있던 4mm를 찾았다.;





(오른쪽엔 시그마캡으로 멋을 낸-_- 50mm 1.8이 크기비교용으로 찬조출연을;;)




0. 들어가기 전에,



Canon EF 24-85 f/3.5-4.5 USM(이하 24-85), Canon EF 28-105 f/3.5-4.5 USM (II,이하 28-105)는 캐논의 대표적인(?) 표준 줌렌즈입니다.
고가의 L렌즈는 아니지만 USM이 내장되어 있는 걸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주 저가의 렌즈도 아닙니다.
참 흔한 렌즈입니다. 참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사용기는 적은 듯합니다.
저 역시 사용기라기보다 비교기라고나 할까요.
각종 스펙, 그래프, 조리개별 선예도는 이전의 다른 사용기에서 충분히 다루었다고 생각되고 렌즈에 대한 평가는 구구절절 옳은 말씀들입니다.
차트를 촬영하여 100%로 확대한 크롭사진을 기대하신다면 살포시 '뒤로'를 눌러주세요.
이전의 여러 사용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나 그럼에도 아쉬웠던 외관과 크롭바디 기준의 화각을 중심으로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


0-1. 렌즈 구입기,

캐논 50 1.8, 시그마 18-50 DC, 28-105 순으로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4-85가 새로이 눈에 들어왔고,
렌즈 변경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민되고 갈등했으나 갖고 싶은 건 가져봐야.. 풀리니까요;
솔직히 아직도 잘한 선택인지는 의문입니다-_-;


0-2. 28-105에서 24-85로 선회한 이유는,

24-85에 대한 좋은 평가는 많았습니다.
"(28-105에 비해) 화질이 좀 더 낫다."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색감이 좋다."
하지만 다 아닙니다.
오로지 화각 때문이었습니다. → 24면 엄청난 광각이지만 크롭바디의 한계는 어쩔 수 없었죠..
그렇다면 24로 시작하는 많은 서드파티 렌즈를 제쳐두고 24-85를 선택한 이유는.. USM, 그리고 외관 때문이었습니다.
28-105로 인해 USM에 맛을 들여버린 거죠 ㅜㅜ


0-3. 테스트에 앞서,

준비물 :
① 캐논 EOS D30 (WB Auto, 파라미터 0, +1, +1)
② 시그마 18-50 DC 렌즈, 시그마 500DG SUPER 스트로보 (외관 촬영용)
③ 20년도 더된 가벼운 삼각대
④ 캐논 AE-1, 캐논 EF 50 1.8, 필름.. 기타 등등 (소품-_-;;)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가장 중요;) 24-85, 28-105



1. 외관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4-85가 28-105보다 약간 짧고 굵습니다-_-;;
그리고 필터 지름 차이(각각 Φ67, Φ58)정도가 눈에 띕니다. 이는 곧 후드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번들은 아니지만 24-85가 APS에 알맞게 설계되어서 그런지 디자인 때문인지 D30 카다로그에 쓰였다지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시죠.



보면 아시겠지만 좌측부터 24-85, 28-105순 입니다.

두 렌즈를 나란히 살펴보겠습니다.



뚜껑^^을 열고-



줌~




정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광각에서 가장 짧고, 줌을 할수록 길어집니다.




참고로 45도 각도도..-_-;;





전용후드(EW-73 II, EW-63 II)를 장착하면..
※ 원래 장착방법대로 하면 글자가 아래로 위치합니다. 어느방향이든 맞죠.




후드 장착상태에서 줌을 하면..



마무리 들어갑니다 (-_-;;)




보관시 후드를 뒤집어 장착하면 이렇습니다.




마무리 들어갑니다 (-_-;;)


보너스~




렌즈 캡, 후드, 그리고 겹치기-_-;;



쏙 들어가는 것이.. 크기를 제외하곤 쌍둥이나 다름 없습니다=_=




사진이 형편없지만.. 거리계창을 찍은 것입니다;;;;
매크로 흉내도 못내면서 매크로 표시는 왜 적어놨는지 의문-_-a;;;
28-105쪽이 색이 알록달록한 게 쬐끔 더 예쁘긴 합니다; (신형이라 그런가-_-;;)



1-1. 렌즈를 들여다보니,




마운트부 렌즈는 비슷비슷합니다.





24-85는 [비구면렌즈]가 반짝반짝. 보이시나요?

비슷한 렌즈군 구성에서 거의 유일한 차이라고들 하는데..
왜곡이나 색수차 면에서 그리 나은 모습을 찾진 못했습니다-_-;;;;;;;;;;;;;;;;;
제가 느낀 바로는 오십보백보;;


105에서 망원다운 느낌(→ 쉽게 말해 돋보기-_-;)



여기서 잠깐 퀴~즈,

정면에서 볼 때 두 렌즈의 차이점은 뭘까요.

.
.
.

정답 : 렌즈 테두리에 글씨가..=_=;;;; 28-105는 경통에 적혀있죠.




1-2. 카메라와 합체-_-! 마운트,

부실한 서브디카(130만 화소를 자랑하는 소니 U10입니다;)의 한계로 왜곡도 심하고..-_-;;
그냥 바디와의 균형이 이렇다는 정도만 참고해주세요.

24-85, 28-105 순으로 계속 번갈아가면서.












사실 별 의미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뜻 보면 잘 모를정도로 흡사합니다..




다음 글에 계속됩니다.

2. 화각
3. 결론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