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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상관없는이야기

dissembler 저 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상처주는 말을 하려거든 직접적으로. 덕분에, 썩, 그리,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지는, 않은, 그런, @#$%^&*한, 기분이 든다. 씁쓸하네. 더보기
산소같은여행 몇달만에(?) 책상을 정리하다가 스크랩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게, 신문 한면을 북 찢어둔 게 나왔다. 두 달은 더 지난 3월 3일자. 대체 이걸 왜 가지고 있는지 한참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아마도 이것 때문에 남겨뒀지 싶다. 언젠가 "수면의 역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때로는 작은 지식이 평생의 삶을 좌지우지하는데 이 산소 건도 그랬다. 그 말을 들은 다음부터는 자고 나면 뇌에 산소가 빵빵해진 느낌을 받고는 했던 것이다. 낮에 멍하고 졸릴 때면 "아, 지금 나의 뇌에는 산소가 부족하구나!"하고 느낀다. 그래서 의자에 기대어 혹은 소파에 누워 10분 정도의 풋잠을 잔다. (그러다가 한 시간을 자버린 적도 적진 않다.) 잠에서 깨고 나면 보통 정신이 말짱해지는데 나의 적.. 더보기
놀이터 아이들과 학교 밖에서 만나고,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느낀 건 요즘 애들은 놀 게 없다는 것. 물론 내가 그 나이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남자애들은 논다고 하면 무조건 PC방, 아니면 PC방, 그것도 아니면 PC방.. 여자애들은 기껏해야 노래방? 그럼 대학생은? 먹고 마시고. 밥먹고 차마시고 저녁엔 술. 음주가무나 잡기에 능한 친구들은 당구장 노래방 등등 그나마 좀 건전하게 논다고 하면 겨울엔 농구장 여름엔 야구장 구경 또 뭐가 있으려나. 문화생활을 한다면 영화관 미술관 전시회 연극 뮤지컬 오페라 연주회 아, 차가 있으면 드라이브도 할 수 있겠구나. 이정도면 많은 건가..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온갖 생각들을 했다. 답이 안 나온다. 더보기
사랑은 타이밍. 사진과는 전혀 상관없는 눈 오던 날의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