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oto/essay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 5. 23 ~ 29 내일은 조기(弔旗)가 걸리려나. 사진은 예전, 2009년 3월 9일. 국민장 [國民葬]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적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돌아가셨을 때에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이다. 장례의 구분, 국민장 대상자의 결정, 장의위원회의 설치, 장례비용 및 조기(弔旗)의 게양 등에 관한 사항은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에 규정하고 있다. 국민장과 국장(國葬)의 주요 차이점은, 국장은 국가명의로 거행되고 국민장은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치른다는 점이다. 장례비용은 그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할 수 있으며, 동법 시행령 제10조에는 장례기간을 7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조기는 장례 당일 게양하도록 되어 있으나 정부에서는 조기의 게양기간을 국민장의 기간에 계속하여 게.. 더보기 헌혈나눔대축제 1. 행사 제목이 '헌혈나눔대축제' 맞던가? 아무튼 한양대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70일간 7000명의 헌혈을 이끌어내겠다는 기획이었다. (행사 끝무렵 카운트하는 걸 본 바로는 6,200여 명의 헌혈을 받아 기록(?)은 달성한 것으로 기억한다.) 의도는 좋았으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사에서 비가와서인지 장소가 대운동장에서 올림픽체육관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김이 좀 빠진 느낌이다. 당일 헌혈 참여자도 예상보다 적었던 것 같고 실내임에도 헌혈자만 입장할 수 있다는 것도 살짝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체육관 중에서도 좁은 규모의 배구경기장이라 관중석이 상당수 채워지긴 했지만 '열기'는 별로.. 2. 오랜만의 '취재'촬영이라 감을 잃었나보다. 장비는 탓하기 멋쩍을 만큼 갖췄지만(5D + 24-1.. 더보기 스승의날 2009년 5월 15일, 스승의날. 스승의날이라고 선생님을 찾아뵌 건 처음이다. 아니, 중학생 때 초등학교 선생님을 뵈었던 적이 있었던가? 흐릿한 기억엔 아마 친구들과 가기로 하고선 결국 무산됐던 걸로.. 어쨌든 개교기념일이고 어차피 수업 없는 금요일, 큰맘먹고(?) 오후에 집을 나서서 한시간쯤 지하철을 타고, 30분쯤 마을버스를 기다려서는 타고 또 한참. 길은 모르겠고 비까지 내리고, 아무튼 그렇게 산속에 위치한 학교를 찾아갔다. 이우학교. 또 잠시 기다린 끝에 무려 8년 만에 선생님을 만나뵙고 짧은 시간 동안 학교의 극히 일부분을 보고 왔지만 학교 다니는 게 재밌냐는 나의 우문(愚問)에 한 학생이 그랬다. 아파도 학교에 오고 싶고 조퇴도 잘 안 하려고 한다고. - 물론 누구나 다 그런 건 아니고 항상.. 더보기 산소같은여행 몇달만에(?) 책상을 정리하다가 스크랩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게, 신문 한면을 북 찢어둔 게 나왔다. 두 달은 더 지난 3월 3일자. 대체 이걸 왜 가지고 있는지 한참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아마도 이것 때문에 남겨뒀지 싶다. 언젠가 "수면의 역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때로는 작은 지식이 평생의 삶을 좌지우지하는데 이 산소 건도 그랬다. 그 말을 들은 다음부터는 자고 나면 뇌에 산소가 빵빵해진 느낌을 받고는 했던 것이다. 낮에 멍하고 졸릴 때면 "아, 지금 나의 뇌에는 산소가 부족하구나!"하고 느낀다. 그래서 의자에 기대어 혹은 소파에 누워 10분 정도의 풋잠을 잔다. (그러다가 한 시간을 자버린 적도 적진 않다.) 잠에서 깨고 나면 보통 정신이 말짱해지는데 나의 적.. 더보기 Untitled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망원렌즈로 당겨보면 창가에서 손을 흔드는 게 보일만한 거리인데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질까. 그곳은. 너는.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