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oto/essay 썸네일형 리스트형 놀이터 아이들과 학교 밖에서 만나고,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느낀 건 요즘 애들은 놀 게 없다는 것. 물론 내가 그 나이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남자애들은 논다고 하면 무조건 PC방, 아니면 PC방, 그것도 아니면 PC방.. 여자애들은 기껏해야 노래방? 그럼 대학생은? 먹고 마시고. 밥먹고 차마시고 저녁엔 술. 음주가무나 잡기에 능한 친구들은 당구장 노래방 등등 그나마 좀 건전하게 논다고 하면 겨울엔 농구장 여름엔 야구장 구경 또 뭐가 있으려나. 문화생활을 한다면 영화관 미술관 전시회 연극 뮤지컬 오페라 연주회 아, 차가 있으면 드라이브도 할 수 있겠구나. 이정도면 많은 건가..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온갖 생각들을 했다. 답이 안 나온다. 더보기 비가오던날 4월 24일 6교시 3학년 6반, 수업실습 마지막. (수업에 욕심부린) 덕분에 우리반 아이들에게 편지도 제대로 못써줬지만 잘못을 따지자면 미리 준비하지 못한, 그리고 잠에게 져버린 내 탓이 크겠지. 더보기 교사는 마음으로 아이를 조각하는, 교실 안의 피그말리온이다. 낮에 교장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 밝혔지만 피그말리온 효과를 믿는다. 나는. 쉽게 말해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데, 실제로 나 역시 초등학생 때는 학급임원을 맡으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받게 되었고 덕분에 평이한-혹은 그 이상의- 학업성취를 보였던 듯싶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입학 전에 치른 반배치고사 성적이 전교에서 손에 꼽을 정도..(중고등학교 6년 통틀어 최고의 성적;)였기 때문에 새학기 첫날부터 임시반장을 맡았고, 직선이었던 반장선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었다.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보다는 '모범생'이 임원에 적합하다고들 생각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임원이 뭔 대수랴. 약간의 꼼꼼함만 있으면 큰 문제가 없을 몇몇 사소한 일들을 처리하는, 선생님과 친구들 .. 더보기 3월 31일 오늘의 '물고기자리' 운세 (2월 19일~3월 20일) 당신의 행동이 주목받는 날이다. 어려운 날.. 당신의 활발함이 긍정적인 성격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너무 가벼워 보일 수가 있고, 당신의 진지함에 신뢰를 가질 수 있지만 보수적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는 그야말로 하루 종일 "개와 늑대의 시간"에 시달릴 날이다. 그러나 조급함을 가지지 말고 여유롭게 진실로 대하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뜨겁지 않게 은근함으로 승부하자. 점심 먹은 후, 사다리타기에서 두번 연속으로 걸렸을 뿐이고.. 뭐 난 쿨하게. 매점 다녀왔다. 날씨가 맑고 화창해서, 점심시간 아무도 없는 '인조잔디' 운동장에 나가고 싶었던 날. - 요새 카메라를 들고 다니질 않아 사진은 없다. ※ 사진은 작년 이맘때쯤 사.. 더보기 브로콜리 너마저.. Broccoli, You Too? 안 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갈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마음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갈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마음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